대전 유성구, 지족역 폭탄 테러 대응 훈련으로 협력 체계 강화

을지훈련 일환, 유관 기관 간 신속한 협업으로 다중이용시설 대응 역량 점검 및 개선

▲ 대전 유성구 지족역에서 폭탄테러 대응 실제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20일, 2024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지족역에서 폭탄 테러 대응 실제 훈련을 실시하여 유성 지역의 통합방위 작전 능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족역에서 거동 수상자를 목격한 역무원의 신고로 시작되었으며 유성구청, 1970부대 3대대, 유성소방서, 유성경찰서, 대전교통공사 지족역 등 유관 기관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상황을 전파하여 초기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각 기관별 임무를 확인하며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인 지족역에서 진행되어 △자위소방대 초기 대응 △통합지원본부 운영 △경계 및 검문·검색 강화 △화재 진압 및 응급 구조 △폭발물 탐색 및 처리 △운행 정상화를 위한 긴급 복구 절차 등 다양한 상황에서 각 기관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다변화되는 상황 속에서 기관 간 협업 능력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작동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유관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