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19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제수용 및 선물용 식품을 판매하는 제조·판매업소 등 72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자치구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하는 3개 반으로 구성되어 진행되며, 최근 살모넬라 식중독 증가 추세를 고려해 주요 원인식품인 달걀(지단)을 취급하는 음식점도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무신고 제조·판매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여부 △작업장 위생관리 상태 △건강진단 실시 여부 △냉장·냉동 식품 보존 기준 준수 여부 △표시 기준 준수 여부 등이 포함된다.
또한, 대전시는 수거검사 소요 시간을 감안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명절 조리식품과 수산물 24건을 수거해 대장균 등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했다.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중 행정처분이 확정된 경우, 해당 업소와 처분 내용은 각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손철웅 체육건강국장은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많은 추석 성수 식품 취급 업소에 대한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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