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가 14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4층에 위치한 마음채움센터(이하 KLACC)에서 카지노 건전문화 정착과 도박중독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20여 명의 임직원들은 카지노 고객들을 대상으로 도박 문제 진단 테스트, 건전게임 준수 서약서 작성을 유도하면서 고객들이 도박중독의 신체적 ‧ 사회적 문제점을 인지하고 스스로 절제하며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명예상담원으로 나서며 고객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담자의 재활의지를 독려했다.
김모(65.여)씨는 “강원랜드를 총괄하는 경영진에게 재활 프로그램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보고 단도박 의지를 확고하게 결심하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 직무대행은 “올해 KLACC은 마음채움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자기시간 통제, 게이트키퍼 제도를 도입하는 등 중독 예방사업을 대폭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도박과 연계한 사회적 이슈 또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KLACC을 국내 최고 수준의 도박 중독 예방 기관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 경영진들은 오는 12월까지 4개월 간 명예상담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으로 9월에는 안광복 상임감사위원, 10월 한우영 ESG위원장, 11월 남한규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고객들을 만나 대면상담에 직접 나설 계획이다.
게이트키퍼제도는 현장 카지노 종사자가 고객의 행동 등을 관찰·식별해 전문상담을 유도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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