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8일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74.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 모든 지역, 모든 연령에서 '부적절하다'는 응답률이 높았고, 심지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조차 '부적절하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꽃'이 지난 9일~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이 '적절하다'는 응답률은 12.2%에 그쳤다. '부적절하다'는 응답률은 74.5%로 나타났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부적절하다'는 응답률이 과반을 넘겨 '적절하다'는 응답률을 앞섰다. 보수 핵심 지지 지역인 대구·경북에서도 17.6%만 '적절하다'고 응답했고, 59.1%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70대를 포함한 모든 전 연령 세대에서 '부적절하다'는 응답률이 '적절하다'는 응답률을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률이 43.8%, '적절하다'는 응답률이 28.5%였다.
모든 정당 지지층에서 '부적절하다'는 응답률이 '적절하다'는 응답률보다 높았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부적절하다'는 응답률이 41.6%를 기록했다. '적절하다'는 응답률은 33.9%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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