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4 정션아시아 해커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포스텍이 주관했으며, 영국, 미국, 중국 등 21개국에서 303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Hack the Reality, 현실을 넘어서다'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자들은 무박 3일 동안 기술과 창의성을 활용해 다양한 문제 해결에 도전했다.
경상북도는 국내 1위 임신·육아 서비스 플랫폼 '마미톡'과 협력하여 저출생 극복을 주제로 한 과제를 제시했으며, 참가자들은 글로벌 테크기업과 함께 제한된 시간 내에 아이디어 회의와 프로토타입 개발을 통해 최종 결과물을 완성했다.
특히 '임산부도 먹을 수 있는지, 식품 성분표 기반 AI 분석 리포트 제공 솔루션' 개발 과제가 큰 관심을 받았다.
경상북도 트랙에서 1위를 차지한 'MPEX'팀은 AI를 활용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식품의 유해 정보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최종 우승은 스마트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도로 등 위험 감시 시스템을 개발한 'INJAE'팀이 차지했으며, 이들은 상금과 함께 핀란드에서 열리는 정션 본행사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가 지역 인재와 기업 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대회가 저출생 문제 등 사회적 이슈 해결에 기여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가 모여 혁신을 이루는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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