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 보령시 독산해수욕장에서 22일 밤과 23일 새벽 사이 심정지 상태의 A 씨(40대, 보령거주, 남)와 B 씨(40대, 보령거주, 남)를 보령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23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55분경 독산해수욕장 해안가 인근을 산책 중이던 행인이 해안가에 떠밀려와 있는 A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오후 11시21분경 현장에 출동, A 씨의 호흡·맥박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 약 40여 분이 지난 후인 23일 오전 12시6분경 일행이 사고 현장에 도착해 A 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또한 A 씨 일행과 해루질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B 씨도 연락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수색에 나서 23일 오전 12시32분경 심정지 상태인 B 씨도 추가로 발견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B 씨를 발견했을 당시 머리에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있다는 점과 평소 사고 부근에 해루질객이 활동한다는 어촌계장의 확인을 통해 해루질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2명에 대해 정확한 사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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