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카톨릭 의료봉사 동아리 ‘카사(CaSa)’가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국민고향 정선에서 ‘의료서비스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국 각지 의료 취약지역을 방문해 취약계층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료 봉사활동을 이어온 서울대 의료봉사동아리는 정선군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윤석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의 지도 아래 전문 의료진 및 의과대학, 간호학과 학생 등 220명은 주민을 대상으로 개별 진료 상담과 치료, 시술 등을 실시해 바쁜 영농활동과 교통 불편 등으로 병원 진료를 미뤄왔던 주민들의 건강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제공했다.
군과 기관단체에서는 원활한 의료봉사활동을 위해 진료실 설치, 환자 안내, 교통 통제 등을 실시하고 진료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아리랑의 고장 국민고향 정선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에 나선 장윤석 지도교수와 의료진, 학생 및 관계자들께 군민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저출산으로 의료사각지대 놓인 정선군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역 거점 병원인 군립병원 기능 보강 추진 및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센터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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