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안전한 학교 과학실 운영을 위해 초·중·고 107개 학교를 대상으로 상반기 과학실 안전 현장점검 및 컨설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9일까지 진행되었다.
앞서 대전교육청은 지난달 17일 외부 안전 전문가,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의 과학실 안전담당자, 직속기관의 과학실 안전 연수담당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데 '2024년 과학실 안전관리 지원센터 협의회'를 개최하고 과학실 안전 현장점검, 유해 물질 처리, 전문기관을 활용한 안전 컨설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8개교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장점검은 업무담당 장학사와 한국환경공단의 컨설턴트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과학실험 안전관리 실태, 안전 점검 현황, 과학실험 안전설비 및 장구 구비 현황, 화학약품 관리 상태, 환풍기 및 전기설비 상태, 과학실험 안전교육 및 교원 안전 연수 실태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학교는 안전관리에 노력하고 있었으나, 일부 학교에서는 화학약품 관리와 안전설비 관리 등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발견되었다.
점검팀은 해당 학교들에게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상탁 대전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학교 과학실에 대한 철저한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안전한 과학실 환경을 조성하여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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