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표 경선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가 13일 저녁 안동 당협을 찾아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간담회를 마친 한 후보 일행은 발걸음을 안동 전통시장 찜닭골목으로 옮겼다.
한 후보를 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안동 구시장 찜닭골목 일대는 구름인파가 몰렸다.
가까운 영주.예천을 비롯 멀리 부산에서 왔다며 종이를 꺼내 사인을 요청하는가 하면 어깨에 걸친 가방에도 사인을 요구했다.
한 후보는 주문한 찜닭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일일이 사진 촬영 요청을 받아줬다.
이날 저녁 식사 자리에는 장동혁, 진종오, 박정훈, 김형동 의원을 비롯 도.군의원 김학동 예천군수 등 당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담소를 나눴다.
한동훈 후보는“얼마전 김형동의원과 찜닭의 기원을 두고 설전을 벌인 적이 있었다”며 “사실 나는 고기 보다는 면을 좋아 하는 사람이라 젓가락이 자꾸 당면을 향한다”고 농담을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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