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16교구 말사 봉황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봉황사(주지 선호스님)는 13일 오후 2시 안동시 임동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쌀2톤,이불50채를 지원하고 이재민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날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16교구 말사 봉황사 주지 선호 스님을 비롯한 김형동 국회의원, 시·도의원, 안윤효 16교구 신도회장등 불교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쌀과 이불은 임동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수재민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한편 안동에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평균 246.3mm의 비가 내렸고, 임동면 일대는 271mm의 많은 비로 호우피해를 입었다.
특히 임동면 위리, 대곡리에 지난 8일 밤사이 160mm에 육박하는 물폭탄이 쏟아져 도로와 주택 곳곳이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돼 현재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선호 봉황사 주지스님은 "부처님의 가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위해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하루빨리 복구가 되어 일상으로의 평온함을 다시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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