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고등학교(교장 김동철)는 전북미래학교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각의 지평선 넓히기’ 프로그램을 1, 2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이틀 동안 서울 인근에서 실시했다.
도교육청에서 지원한 미래학교 예산으로 운영한 본 프로그램은 대학 학과 탐방 및 진로 체험학습을 통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진로 설계 역량을 높이고, 학교의 역점사업으로 운영 중인 독서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함으로써 내면을 성찰하고 사고의 지평을 넓히려는 목적에서 실시됐다.
이날 1학년 학생 56명은 한양대학교에 방문해 경영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부 등 총 6개 학과를 탐방하고 각 학과별 교육과정, 진로 분야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심 분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한, 학습 멘토 특강 시간에 한양대 행정학과와 간호학부 재학생들의 인문계열 학습 방법과 자연계열 학습 방법에 대한 특강을 듣고 올바른 학습 방법을 익히고 학습 의욕을 고취했다.
마지막으로 한양대학교 캠퍼스를 투어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2학년 학생들은 한국잡월드를 방문해 관심 분야의 직업과 관련된 진로·직업체험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 진로 분야 2개를 선택해 자료를 조사하고, 현장에서 관련 분야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하고 실제 직무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이해하는 체험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김예동 학생은 “명문대학의 관심 학과를 탐방하면서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했고,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기회였으며, 학업에 더 노력해야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연극 ‘불편한 편의점’을 관람하면서 소설과 연극이 전달하는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고, 작품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되어서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김동철 교장은 “이번 명문대학 학과 탐방 및 진로·직업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맞춤형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기 자신과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관심 진로와 연계하여 자기주도적으로 진로에 대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운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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