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10일 집중호우 피해 학교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학생들의 학업 피해가 없도록 신속한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완주 운주초등학교와 운주중학교 등 전날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학교를 차례로 방문했다.
운주초는 병설유치원과 교사동 1층이 침수되고 학교 담장 일부가 하천이 범람하면서 40여 미터가 유실됐다. 운주중도 밤새 쏟아진 폭우로 운동장이 침수됐으며 이들 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에 들어갔다.
서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설점검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북도내에서는 46개교가 침수, 토사 유입 등 피해를 입었고 완주군 2개 교가 하루 휴업 조치를 단행했으며 군산시 2개 교는 단축 수업을 실시하고 즉각적인 피해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오전 상황관리전담반을 긴급 구성해 피해 현황 신속접수 및 긴급복구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8일 부터는 비상상황실을 가동하고, 각급 학교에 시설물 사전점검 및 취약시설 점검을 안내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은 도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도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무엇보다도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우와 홍수 등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단 말씀을 학부모님과 도민 여러분께 올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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