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소음과 비산먼지가 심각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익산시의회가 해결에 나섰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5일 오후 삼성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소음 및 비산먼지 민원에 따른 주민간담회'에 참석해 주민들의 고충과 고통을 직접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익산시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 일원의 29만㎡에 주거용지와 상업용지 등을 건설하는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에는 총 사업비 668억원을 투입해 '도시개발법'에 의한 환지 방식으로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해왔다.
현재 도시개발사업의 공정률은 44%이며,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는 79%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토사유출과 비산먼지 발생 등의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용 시의원과 정영미 시의원을 비롯한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부서와 시공사, 주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경진 의장은 간담회에서 도시개발사업과 아파트공사로 유발된 소음과 비산먼지로 고충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했으며 관련 부서 및 시공사와 함께 주민불편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김경진 의장은 "지역 생활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들의 고충과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익산시의회는 시민 가까이에서 더 듣고 더 뛰는 실천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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