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회가 2일 '제9대 후반기 개원식'을 갖고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강한 의회'를 천명하고 나서 집행부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익산시의회(의장 김경진)는 2일 제9대 후반기 개원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김경진 신임 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집행부와 상호협력하면서 시민의 뜻에 부응하는 시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등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를 확실하게 수행하는 '강한 의회'로 다져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경진 의장은 "의원들이 힘들고 진지하게 고민할수록 시민의 삶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진다고 믿는다"며 "뜨거운 열정으로 매 순간 멈춤없이 오직 시민을 위해 소임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강경숙 부의장과 상임위원장들도 이날 강한 의회의 의지를 피력했다.
강경숙 부의장은 "의원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행동하는 의회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의원 상호 간의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익산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는 익산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조은희 의회운영위원장은 의회를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고 의원들이 역량과 리더십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종현 기획행정위원장은 "균형과 협의의 원리가 살아 숨 쉬는 위원회, 집행부를 견제할 수 있는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각각 주장했다.
최재현 보건복지위원장도 "시민들의 요구를 한땀 한땀 반영해 활력과 생동감이 넘치는 위원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길영 산업건설위원장은 "명분 있는 견제와 감시, 좋은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위원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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