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에너지 절감으로 탄소중립 인센티브 1억 원 돌파

환경을 지키며 나누는 행복, 기부로 지역사랑 실천

▲대전 유성구의 에너지 절감 탄소중립 인센티브가 1억 원을 돌파했다. ⓒ 유성구

대전시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지난 6월 말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제도 인센티브로 총 9993만 3000원을 지급했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제도는 가정, 상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해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한 세대에게 감축률에 따라 연 2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인센티브는 2023년 하반기(7월~12월) 동안 참여한 1만 9029세대 중 에너지 감축을 실천한 7649세대에게 지급되었다. 특히, 이 중 탄소중립포인트 기부 활성화에 동참한 1613세대의 인센티브 3052만 9000원은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지정 기탁됐다.

유성구는 지난해에도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인센티브 3126만 3000원을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지정 기탁해 저소득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틈새계층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2억 5633만원에 달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가정에서도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인센티브도 받고, 어려운 이웃까지 도울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제도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제도에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가입하거나, 주소지 인근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가입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유성구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