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섭 플라즈마기술연구소 소장이 20일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하면 최첨단 우주 추진체와 나노 소재 합성 및 가공 등 미래 신기술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다"며 새만금에 관련기술의 적용방안 등을 언급했다.
최용섭 소장은 이날 새만금개발청이 개최한 '새만금 신산업 전략 아카데미'에 참석해 '플라즈마 기술의 이해와 새만금 적용 방안'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새만금청이 주최한 이날 특강에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한 군산시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새만금 관계기관 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용섭 소장은 미래 시장을 이끌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플라즈마의 정의와 반도체·자동차·우주항공 등 산업 분야에서의 기술 응용 사례, 새만금 적용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최용섭 소장은 "초고온 플라즈마의 핵융합 반응을 통해 전기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며 "새만금이 서해와 인접하고 광물 가공을 포함한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집적화되어 있어 발전 연료인 중수소와 리튬 확보를 위해 아주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지금 새만금은 10조 이상의 투자유치 성과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플라즈마 기술 분야에서도 새만금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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