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성 출장 의혹’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진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김정숙 여사의 '호화 기내식 의혹'을 제기했다가 고소를 당한 바 있다.
배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김정숙 인도방문 사건에 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제가 국정감사에서 문제 제기한지 2년만의 첫 발짝"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전부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 덕분이다. 2년 전부터 공개한 정부 부처자료들이 검찰의 엄정한 수사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며 "지금부터 시간은 진실의 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국민이 선출한 대표자로서 국회의원의 세 가지 의무 1. 국정운영에 대한 감시·통제 2. 국가 예산안의 심의·확정 3. 법령의 제정 혹은 개정에 대해 한치의 빠트림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비 받는 선출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다히니 나랏돈 쌈짓돈처럼 탕진하는 자들을 발본색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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