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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숙 의원 "숙명여대 총장 선거, '보이지 않는 손' 작동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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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숙 의원 "숙명여대 총장 선거, '보이지 않는 손' 작동 우려"

"정치적 개입 절대 일어나서는 안돼"…우려감 경계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17일 "숙명여대 이사회에서 숙명인들의 민의와 자긍심을 짓밟는 정치적 개입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고 "권력 앞에 침묵하는 장윤금 총장은 뼈저린 반성과 함께 숙명인을 포함한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3~14일 숙명여대의 제21대 총장 선거 최종 투표 결과 ‘김건희 논문 검증 진상파악’을 약속한 문시연 교수가 전체 유효 투표수의 56.29%로 최종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에 머문 장윤금 현 총장의 득표율이 43.71%인 것과 비교하면 두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12.58%로 비교적 큰 차이를 보였다.

숙명여대 총장선출관리위는 투표 결과를 숙명학원에 통보하고 숙명학원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총장을 지명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그러나 "아직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면서 "이번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문시연 교수가 ‘김건희 논문 검증 진상파악’을 규명한 만큼 이를 막기 위한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할까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경계했다.

강 의원은 "장윤금 총장은 김건희 여사가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표절 의혹 검증 결과를 28개월째 내놓지 않고 있다"며 "숙명인을 포함한 국민들은 숙명여대가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본부 스스로가 만든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규정을 어겨 가면서 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강 의원은 조국혁신당과 함께 "숙명여대 이사회에서 숙명인들의 민의와 자긍심을 짓밟는 정치적 개입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한다"면서 "또한 김건희라는 권력 앞에 침묵하는 장윤금 총장은 뼈저린 반성과 함께 숙명인을 포함한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 ⓒ숙명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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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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