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있는 한 기관의 CEO는 젊은 세대에 긍정과 탐구를 강조했고 MZ세대는 기관장에게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제안했다.
이런 풍경은 14일 농촌진흥청에서 조재호 청장이 2030세대 젊은 직원 모임인 '그린프런티어' 회원들과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혁신과 협업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에서 연출됐다.
'그린프런티어'는 농업·농촌·농진청을 의미하는 '그린(Green)'과 개척정신을 뜻하는 영어 '프런티어(Frontier)'를 합성한 말이다. 현재 젊은 직원 15명과 초급관리자 3명이 활동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혁신 아이디어 창출과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변화관리 모임이다. 엠지(MZ) 세대 직원들이 주체로 활약하며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조 청장은 이 자리에서 "농업·농촌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전공과 세대를 뛰어넘는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 달라"며 젊은 직원들에게 협업과 긍정, 끊임없는 지식 탐구에 기반한 유연한 인재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직원들은 이에 대해 "청의 발전과 조직의 혁신에 기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틀에 얽매이지 않고 끝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제 역할과 업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화답했다.
직원들은 또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 정착에 필요한 평소 생각을 밝히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일하는 방식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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