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농협 봉사자들이 폭염이 내려쬐는 가운데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며 구슬땀을 흘렸다.
전북농협은 14일 농촌일손돕기 범국민적 동참 유도를 위한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지원의 날'을 실시했다.
이날 농촌일손 지원은 범농협 직원,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지자체 등 400명이 참여해 한 가운데 고창군과 부안군은 전북본부 주관으로 이외 시군은 개별 시군지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전북본부 주관 일손돕기에 나선 봉사자들은 양파와 복분자 등을 수확하고, 일손돕기가 끝난 후에는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구매하며 일조량 부족, 냉해 등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을 보탰다.
한편, 전북농협은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를 통한 인력공급(20만2000명)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11개소-전국1위, 8만7000명) ▲유관기관(공공기관, 대학 등)과 함께하는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청년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농촌 영농인력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잦아지고 있는 각종 농업재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농업재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계통사무소와 주요 기상개황을 공유하면서 사전 대비는 물론 재해 발생 시 자금 및 자재 지원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 "이상 기후와 자연 재해로 영농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농업인이 안정된 영농활동을 이어 갈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모아 '희망농업 행복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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