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 삼양라운드힐(전 삼양목장)에서 ‘2024 강원도연맹회장배 전국 오리엔티어링 대회’를 23일 개최한다.
오리엔티어링은 나침반과 지도만으로 미지의 지형에 있는 목표물을 가능한 빠르게 찾는 스포츠로, 19세기 후반 북유럽에서 군사훈련의 하나로 시작돼 현재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 가능한 스포츠로 발전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 오리엔티어링 강원도연맹에서 주최·주관하며, 2025년 오리엔티어링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엘리트 급 선수들 뿐만 아니라 오리엔티어링에 입문하는 경기자들도 부담없이 즐겁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 시작 20분 전 초심자 대상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대회가 진행되는 삼양라운드힐은 아시아 최대 초지를 보유한 목장으로 광활한 초지의 풍경과 유기농 우유, 양몰이 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강원도 내 대표 목장이다.
삼양라운드힐은 산악 및 지역 관광 활성화의 하나로 이번 대회에 후원한다.
대회 참가비에는 라운드힐의 할인된 입장료가 포함돼 있어, 경기 종료 후 자유롭게 관광이 가능하다. 평창군 군민은 무료 참가, 입장 가능하다.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각 클래스 별 1~3위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대회 신청은 16일 오후 6시까지 대한 오리엔티어링 연맹 홈페이지 내 강원도연맹회장배 대회 신청 서식을 통해 하면된다.
삼양라운드힐 관계자는 14일 “주변의 환경을 이용하는 스포츠인 오리엔티어링의 매력이 라운드힐 대자연의 매력과 만나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생각에 이번 대회에 후원사로써 참여하게 되었다”며 “가족들과 참가할 수 있는 스포츠인 만큼 많은 분들이 자연을 느끼고 즐거운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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