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10여 년 동안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장애아동 재활치료비로 후원해온 규모가 5억원을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장애아동 재활치료비로 총 4억8800만 원을 후원했으며 재원은 모두 공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1인1나눔 기금'이다.
공단은 이날에도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에 저소득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치료비 4788만 원을 후원했다.
올해 후원한 돈은 한국장애인부모회(회장 고선순)에서 추천한 저소득 장애아동 19명에게 전해진다. 이들은 1년간 매월 20만 원씩을 받아 재활보조기구 구입과 물리치료, 재활훈련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공단은 2009년 장애정도 심사, 2011년 장애인활동지원 업무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사업에 관심을 두고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이여규 복지이사는 "이번 후원으로 장애아동들이 희망을 갖고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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