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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소식] "몸싸움 사태, 의장·사무처장 대도민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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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소식] "몸싸움 사태, 의장·사무처장 대도민 사과해야"

□유호준 의원, "도민들 앞에서 부끄러울 지경" 일침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이 '혁신 리더십' 고양을 위한 워크숍에서 벌어진 '몸싸움 사태'와 관련, 의장과 사무처장의 대도민 사과를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경기도의회

13일 도의회에 따르면 유 의원은 전날 도의회 제375회 정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 앞서 "요즘은 경기도의회에서 일한다는 사실이 도민들 앞에서 부끄러울 지경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도의회는 남탓·자화자찬으로만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사무처의 채용 면접 과정에서 성차별이 발생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사무처의 작년 6박8일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출장은 출장계획서의 목적과는 다르게 진행됐으며, 청렴도 조사에서는 꼴지를 기록하고, 의원들의 공무국외연수 보고서는 대필을 하거나 나무위키 등을 짜깁기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라고 그간의 논란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청렴도를 올리겠다며 진행한 열린음악회는 도민들의 조롱의 대상이 되었고, 최근엔 직장 내 성희롱 문제가 언론을 통해 공론화 된 것에 이어 간부공무원들이 워크숍을 갔다가 몸싸움을 벌여 경찰의 수사가 개시됐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또 "이번에도 김종석 사무처장은 남일 얘기하듯, 징계만을 강조하고, 염종현 의장은 개회사에서 도의회의 자화자찬만을 나열할 뿐 사과는 없었다"라며 염 의장과 김 사무처장의 상황인식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 의원은 마지막으로 "도의회가 올 초 뼈를 깎는 변화와 쇄신의 노력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결과가 뼈를 깎는 변화와 쇄신의 결과가 겨우 이정도라면, 정말 참담하다"라며 "부디 이번 정례회 폐회식에선 도의회의 의원과 사무처 공직자를 대신해서 의장과 사무처장이 도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거듭 요구했다.

□'건강한 경기도 만들기 연구회', 경기둘레길 활성화 모색

경기도의회 건강한 경기도 만들기 연구회(회장 이혜원)가 경기둘레길(860km)을 도내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기둘레길(숲길) 이용자 수요조사를 통한 활성화 방안 연구' 관련 착수보고회 기념촬영 ⓒ경기도의회

연구회는 13일 '경기둘레길(숲길) 이용자 수요조사를 통한 활성화 방안 연구' 관련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총 60개(860km) 코스로 이루어진 경기둘레길 가운데 연천~양평 지역 20개 코스를 잇는 '경기 숲길'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다음달까지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해 경기둘레길 4개 권역(경기 평화누리길, 경기 숲길, 경기 물길, 경기 갯길) 중 평택~김포를 잇는 '경기 갯길' 활성화 방안을 위한 정책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보고회에는 ‘건강한 경기도 만들기’ 연구회장을 맡은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 김정호 의원(국민의힘, 광명1), 이애형 의원(국민의힘, 수원10),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4) 등을 비롯해 연구원 및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회장인 이혜원 의원은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협력해 조성된 도내 대표적 문화·관광 자원이며, 그 중 ‘경기 숲길’은 경기 동북권 지역의 울창한 산과 청정 계곡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코스”라며 “본 연구를 통해 경기둘레길이 도민의 건강한 삶에 유익한 관광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연구용역 연구원 채수원 교수는 “구간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경기둘레길 중 특히 자연과 잘 어우러진 ‘경기 숲길’ 구간에 관한 연구를 통해 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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