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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명천동 알라딘공원 새단장해 시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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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명천동 알라딘공원 새단장해 시민 공개

15억 원 사업비 투입…주민 선호시설 도입·문화공간 새롭게 조성

▲ 보령시가 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명천동 알라딘공원을 새 단장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알라딘 공원 전경 ⓒ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명천동 알라딘공원을 새단장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알라딘공원은 명천동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나 즐길거리가 없고 시설이 낡아 이용률이 낮았으며, 공원 안의 나무가 무성히 자라 안팎으로 시야가 단절돼 있어 안전사고 발생 및 우범지대화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시는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공원 이용층을 고려한 주민 선호 시설을 도입하고, 수목을 다시 식재해 건전한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가파른 경사로 이용이 불편했던 공원 입구 계단을 조형 화단과 완만한 경사로로 변경해 유모차 이용자, 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이 공원을 더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놀이시설 주변으로 앉음벽 등 쉼터공간을 배치해 보호자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공원을 크게 한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와 복합철봉시설, 크로스핏 운동기구 등 다양한 체력단련시설을 설치해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공원으로 재조성했다.

주요 조성시설은 모험형 어린이놀이시설(조합놀이대, 스파이더 놀이, 짚라인, 바구니그네) 조형앉음벽, 티하우스, 배드민턴장, 체력단련시설, 정자와 야간경관조명 등을 설치하고 금목서, 소나무, 배롱나무 등 특색있고 다채로운 수목을 정원 형태로 만들어 사계절 꽃피는 시민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수목표찰을 통해 주민이 꽃과 나무의 이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지역내 노후 한 어린이공원의 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 할 수 있는 시설을 배치해 세대 간 화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동일 시장은 “지속적으로 시민들을 위한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알라딘공원이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이고 쉬어갈 수 있는 녹색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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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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