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에서 12일 오전에 발생한 지진으로 전북에서는 모두 18개 학교에서 시설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지진이 발생하자 각급 학교에서는 재빠르게 학생들을 운동장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시설 피해가 집계된 곳은 초등10, 중등 6, 고등 2곳 등 모두 18개교이다.
지진 피해가 많은 곳은 지진 진원지와 인접해 있는 부안지역 학교로 백산초등학교에서는 교실과 화장실 벽이 일부 균열이 생기고 체육관 처마 등 학교시설 10군데가 손상되는 피해를 입었다.
다음으로는 부안 계화중학교가 2,3학년 교실을 비롯해 서고와 계단벽면, 급식실 등 7군데에서, 부안 하서초등학교에서는 건물 모서리에 크랙이 생기거나 파손되는 등 6군데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전북교육청은 피해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 정확한 실태조사와 함께 신속한 복구에 나서는 한편 각급 학교의 피해상태가 경미한 수준이어서 내일부터 모든 학교에서 정상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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