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들의 새만금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폭되고 있다. 한·중 관계의 해빙 무드와 이마를 맞댄 양국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중국 기업들이 새만금을 눈여겨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12일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 상무국 류즈훙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후이저우 기업인 일행을 새만금에 초청하여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후이저우 한·중산단'은 2015년 한·중 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지정한 중국 측 한중산단 중의 하나이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코로나로 주춤했던 한중간 실질적인 기업인 교류 활동으로 큰 의미가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날 우수한 지원정책과 보조금 혜택, 부지 확장성, 핵심 산업물류 기반 시설, 한중산단의 성장 가능성 등 새만금만의 차별화된 투자 여건과 대규모 중국기업 투자 현황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ㅇ 후이저우는 LG와 SK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은 물론 소니와 AGC, TCL테크, 디세이그룹 등 5000여 개의 글로벌 기업이 진출해 있는 첨단산업 도시로서,
새만금개발청은 통신모듈・인공지능설비・전자기기・바이오 등 후이저우의 첨단산업 기업과 민간 투자그룹으로 구성된 이번 일행의 방문이 실투자로 이어질 경우 새만금 산단에 이미 입주해 있는 관련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새만금 산단 투자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이저우 기업인 일행은 "직접 확인한 새만금의 경쟁력을 실감했으며 새만금 국책사업의 규모와 발전 잠재력에 놀랐다"며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잇따른 중국기업들의 투자와 방문을 통해 새만금 한중산단 투자유치 활동이 더욱더 활성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새만금이 한중 경제협력의 선도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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