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2024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은 국민의 일상생활 공간과 가까운 전국의 문화시설에서 읽기, 쓰기, 탐방, 낭독,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의 역사·문화, 문학·철학 등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생활문화시설 길 위의 인문학’ 등 3개 시설별로 구분해 운영하던 방식에서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하나로 통합한 것이어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대학교 박물관은 9월~11월까지 11회에 걸쳐 ‘문화예술의 중심 전북 그리고 Korea-culture’라는 주제로 인문 강연과 탐방이 결합한 프로그램을 대학생과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히 강연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역사·건축·음식·한복·판소리·한지 등 지역 문화를 심도 있게 이해하고 한옥마을 답사를 통해 전주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수 학예연구실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전주의 역사, 문화, 예술에 관한 관심이 더욱더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인문학 강연을 통해 전주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쉽게 설명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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