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국회의원실 관계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카지노 방문과 음주를 즐기는 글과 사진을 게시하는가 하면 공공연히 할인권을 구하는 글을 올려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유성의 한 민주당원은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이라고 버젓이 본인 계정 프로필에 올려 놓고, 할인권을 구하고, 본인이 오늘 저녁 시간이 있으니 연락하면 시간을 내어준다는 등 무엇인가를 바라는 듯한 글을 올려 상당히 걱정스럽다"며 <프레시안>에 제보했다.
이어 "개인적인 일에 대한 SNS를 하려면 계정 프로필에서 국회의원 보좌관의 직책을 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혔다.
이에 대해 해당 보좌관은 "카지노 글은 가족과 함께한 여행이었고, 술자리 글 또한 지인들과의 소통을 위한 글이지 다른 목적은 없었다"며 "지극히 개인적인 활동에 대한 글이었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할인권 글 또한 지인이 보고 할인권을 있으면 달라고 한 글이지 다른 의도가 있던 글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소식을 접한 시민 A 씨는 "지역내 공직자들의 언행이 지역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 처신에 주의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시민 B 씨도 "지역민이 기대하는 공직자로서의 윤리·사회적 기준에 어긋나는 행동은 지역사회에 우려를 낳을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한 적절한 행동 지침이 필요해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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