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이하 공사)가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현금 200억 원의 출자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신규 국가산단(완주 수소특화, 익산 국가식품) 조성,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건립 등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작년 9월 도의회로부터 출자동의 받은 500억 중 이번에 출자받은 200억 원에 대해 이달 3일자로 법인등기가 완료됐다.
이로써 공사의 자본금은 1374억 원에서 1574억원으로 증가됐다.
공사는 확충된 자본급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비로 투입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출자금액의 4배까지 가능한 공사채 발행금액도 증가해 재원조달능력(200억 출자시 800억 조달가능)이 강화되는 한편, 부채비율(‘23년 142%→134%)도 하락해 재무건전성 개선 효과도 거두게 됐다.
최정호 사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출자금 지원으로 신규사업 등의 안정적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의 지역현안 해결 및 균형발전 등 공동목표 추진을 위해 전북개발공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현재 국가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완주(수소특화, 66만㎡, 1024억)와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82만7000㎡, 1542억)에서 추진중에 있고, 전주, 익산, 임실 등에 6개 단지 2101가구의 공공주택을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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