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지난 12일간 개최된 이천도자기축제에 국내외 관광객 38만여명이 다녀갔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축제에서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전시 구성을 꼽았다.
이천 도자의 우수성을 알리는 명장전을 중심으로 해외교류 도자 전시 및 현대작가 공모전 등 도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집중도 높은 전시 구성으로 축제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관심과 발길을 끌었다.
판매 거리 각양각색의 도자기는 관람객들에게 구경하는 즐거움을 제공했고, 곳곳에서 들려오는 버스킹 공연은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축제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축제 주제인 친환경을 콘텐츠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가정 내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는 쿠폰으로 교환해주면서 도자기 사용을 홍보함과 동시에 도자 판매율까지 한층 끌어 올렸다.
축제가 종료되는 지난 7일엔 폐막행사를 대신해 12일간 축제 운영을 위해 봉사한 자원봉사자 100여명을 위한 감사의 자리를 통해 도자예술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 훈훈함을 더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축제기간 중 함께 협조하고 참여해준 자원봉사를 비롯해 각종 축제 추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시장은 "축제기간 내내 많은 국내‧외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이천도자기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자 문화의 중심 축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앞으로 해가 거듭할수록 이천도자기축제가 세계인이 주목하는 축제로 자리잡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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