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박경리(1926~2008) 선생을 기리는 문학축전이 그의 고향인 경남 통영에서 열린다.
29일 통영시에 따르면 오는 5월5일부터 14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2024 박경리 문학축전'을 개최한다.
한국문인협회 통영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올해 문학축전은 박경리 선생의 묘소에서 선생의 16주기 추모제를 시작으로 전국 청소년 및 대학(일반부) 백일장대회와 전국 어린이 동화구연대회가 마련된다.
이어 통제영거리 역사홍보관에서는 박경리 선생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 낭독 경연대회, 강구안 문화마당에서는 만장전시 및 시화전, 리본 편지쓰기, 시·노래가 함께하는 음악회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통영문인협회는 "올해 문학축전은 박경리 선생에 대한 추모는 물론 누구나 문학을 즐길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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