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후포마리나항에서 개인용 동력수상레저기구를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와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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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대상인 개인용 동력수상레저기구는 대부분 육상에서 보관하다 성수기에만 사용하며, 특히 봄철에는 겨울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레저기구를 점검하지 않은 채 바다로 나가 고장으로 표류하거나 다른 선박과 충돌하는 등 2차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울진해경에 접수된 해상 수상레저사고는 총 32건 중 28건이 단순 기관 고장으로 인한 표류사고로, 레저 활동자들의 출항 전 철저한 점검 및 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울진해경은 전문 수리 업체 통해 동력수상레저기구 점검(엔진오일, 연료필터, 냉각수 등 확인)과 장비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점검을 희망하는 사람은 울진해양경찰서 교통레저계에 사전예약 혹은 무상 점검 당일 방문접수 하면 된다.
장윤석 서장은 “레저기구는 대부분 선체가 작고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해 표류·기관고장 발생 시 충돌·전복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출항 전 장비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며, 무상점검에 꼭 참여해 사고도 예방하고 기구 점검 방법과 안전교육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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