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국장애인사이클선수권대회가 12일과 13일 양일간 전북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일원에서 진행됐다.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장애인사이클연맹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지체장애, 청각장애, 시각장애, 뇌병변장애 선수 15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무주읍 소이나루공원을 출발해 강변도로와 대차리 원형 교차로, 차산마을을 거쳐 다시 소이나루공원에 도착하는 5.3km 구간으로 진행됐다.
벚꽃잎이 흩날리는 대차리 강변을 달린 선수들은 “산과 들, 자연 환경이 아름다워 자전거 라이더들에게는 최고의 코스로 꼽히는 무주에서 자전거를 타게 돼 너무 좋았고 이번 대회와 함께 했던 무주의 봄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무주군은 대회 개최 전부터 대회구간 도로변 토사 및 잔석 등을 정비하며 선수들 안전 확보에 힘썼으며 대회 당일에는 교통안전 유도 요원 25명을 현장에 투입, 갓길 주차를 비롯한 대회 전 구간 차량 운행을 통제했다.
한편, 올해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무주군은 6월 15일 개최되는 무주그란폰도대회를 비롯해 문체부장관기 학생자전거대회(7월), 문체부장관기 자전거대회(10월)도 개최할 계획으로, 자전거 성지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선수 및 관계자 등 방문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