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와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학장 박창순)는 4일 한국반도체융합캠퍼스 대학본부에서 이천반도체교육센터 유치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이천반도체교육센터 유치를 통해 첨단 융‧복합 공동캠퍼스와 연구기관 설립에 공동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기술 전문인력 교육과정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공간 구축 및 기자재 확보, 기관 소유 시설물 공동 이용, 기업 맞춤형 취업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이천 반도체 교육센터 설립에 필요한 정보와 인프라를 공유하고, 각 기관이 가진 역량을 활용해 공공 직업교육기관으로써 산업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이천반도체교육센터 유치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만성 결원과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 인력의 전문성과 숙련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수도권 규제로 인한 교육 인프라 한계를 보완해 10대 핵심 공약인 반도체 특성화 IT융합연합대학 유치에 속도를 낸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2024학년도 경기도 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에 이천 제일고가 선정돼 이달부터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반도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는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 내 반도체인재양성센터를 구축하고 관내 반도체 기업의 수요 맞춤형 교육을 지원, 구직자는 물론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까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반도체 산업의 성패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적기 확보"라며 "현장에 필요한 기술인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교육사업을 이천반도체교육센터를 통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