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이 '맨발 걷기' 인프라 조성에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쉬자파크와 등산로를 연결한 장거리 맨발걷기길을 조성했다.
또한 물소리길 내 맨발걷기 좋은 길을 지정하는 등 양평군민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군은 현재 쉬자파크와 도곡리선형공원, 개군레포츠공원 등 6개소의 맨발걷기길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산책로, 공원, 마을공터, 하천 등을 이용해 맨발걷기길을 신규 조성하고 내년까지 추가 13개소를 발굴‧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2개 읍면에 맨발걷기길을 빠짐없이 1개소 이상 설치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마다 하나 이상의 맨발걷기길을 조성하고 점차적으로 제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신규 조성을 완료하는 대로 맨발걷기길 지도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양평군 맨발걷기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양평관광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양평톡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