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와 공군교육사령부(교육사)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부대를 개방함으로써 지역주민을 비롯한 일반인 누구나 부대를 방문해 분홍빛으로 물든 벚꽃길을 거닐 수 있게 됐다.
벚꽃길을 따라 거닐다 보면 부대 곳곳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진주시 솟대놀이보존회의 ‘솟대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공군 의장대와 군악대의 공연, 풍물공연과 군견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객은 벚꽃 구경과 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체험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준비한 주요 체험활동은 양궁체험, 블랙이글스 모형 제작, 서바이벌 사격, 3D/VR 체험, 군견 산책, 드론 시뮬레이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방문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 중심의 호수공원에서는 유등과 사진 전시회를 열 예정이며 항공탄약 과 기관포, 장갑차, 위성차량 등 공군의 다양한 무기들도 교육사 동편 주차장에 전시돼 방문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밖에도 교육사 장병들과 경남 지역 초·중·고교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태권도 실력을 겨루는 ‘제11회 공군교육사령관배 태권도 대회’를 부대 내 최용덕관(2정문)에서 개최돼 단체 개인별 우수자에게 교육사령관상과 부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방문객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개인차량으로 행사장에 방문할 경우 교육사 제1정문 또는 제2정문, 물초울공원, 종합경기장을 검색해 부대 외부에 주차한 뒤 도보로 부대를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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