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오천면 원산도리에 '보령시 원산도 오션뷰 스마트복합쉼터'를 조성하게 됐다.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복합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말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신규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 추진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 가운데, 2024년 3월 보령시를 포함해 충북 음성군, 전남 고흥군, 경남 거제시, 사천시를 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2026년까지 국비 20억 원을 지원 받아 총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오천면 원산도리 산74-3번지 일원에 ‘보령시 원산도 오션뷰 스마트복합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방문자에게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정보·공간·편의시설을 제공하고, UAM버티포트(도심 수직이착륙 비행장)와 수소충전소 조성 및 현재 추진하고 있는 원산도 친환경 모빌리티 공공플랫폼 등과도 연계해 도서지역의 교통 거점기지로서의 역할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복합쉼터가 조성되면 국도77호를 이용하는 방문객, 관광객 등 이 지역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되고, 인근 관광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보령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스마트복합쉼터가 인접 관광사업과 연계해 생활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로이용자의 안전 제고와 관광객에게 풍부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며 “향후 보령시 도서지역 거점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복합쉼터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협업 및 스마트 기술접목 등을 통해 일반 국도 이용자들에게 휴식·문화공간을 제공하는 융복합 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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