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기업투자유치 활성화 연구회’가 19일 출범식을 개최하고 “투자와 창업으로 미래먹거리가 풍부한 미래 진주 구상을 위한 연구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업투자유치 활성화 연구회는 진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선순환 지역 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할 방침이다.
연구회 활동기간은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이 기간 연구회는 특히 창업기획사(AC)와 벤처투자회사(VC)의 지역 유치와 설립,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토대로 지역 벤처 창업과 기업투자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제도적·정책적 과제를 발굴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진주시의회 내에서는 이번 연구회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엿보인다. 연구회 구성원은 16명으로 시의원 대다수가 참여했다. 간사는 최지원 의원이, 연구회장은 윤성관 의원이 맡았다.
윤성관 의원은 “우주, 항공, 방산, 바이오 등 미래 경쟁력을 선점해야 할 지역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려면 진주시가 창업과 투자에 유리하다는 큰 강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내 AC/VC 생태계가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보고, 진주시의회에서 이를 앞당길 정책 마련에 합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의 다양한 행사에 연구회가 적극 동참하면서 진주시 혁신기관의 숨어 있는 보석이라 할 수 있는 우수기업들을 전국적으로 소개하겠다”며 산학연관 네트워크의 실질적인 역할을 해낼 한 축을 담당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최종적인 연구회 활동의 목표로는 ‘1조 달러 규모 유니콘 기업을 배출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연구회는 기업투자유치 활성화 특강과 교육, 창업중심대학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활동, 서울창업허브, 판교테크노밸리 등 우수 창업보육센터와 제2차 이전 대상 공공기관 방문과 벤치마킹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회 활동 결과와 성과는 올해 12월 제2차 진주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 보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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