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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에… 주민 90% '필요한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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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에… 주민 90% '필요한 시설'

'양평군민의 웰다잉(Well-Dying)을 설계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경기 양평군이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떠난 이에 대한 그리움과 남겨진 가족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양평군민의 마지막을 위한 장사복지시설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양평군이 지난 1월 진행한 종합화장시설 건립 관련 읍면지역 주민설명회 모습. ⓒ양평군

군은 지난 1월 과천시와 종합장사시설 공동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 30일까지 건립 후보지를 공개 모집 중에 있다. 공개모집에 앞서 지난 1월 22일 강하면을 시작으로 12개 읍면 주민설명회를 마쳤다.

당시 설명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응답자 559명) 양평군민이 희망하는 장사 방법으로는 '화장'이 96.2%(538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양평군에 화장사시설이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 '필요하다'가 89.6%(501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거주지역(주변마을 및 해당 읍면포함)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동의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찬성 62.8%(351명), 상관없음 18.4%(103명), 반대 15.4%(86명), 무응답 3.4%(19명) 순으로 나타나, 종합장사시설에 대한 주민의식이 긍정적이었다.

군은 종합장사시설 건립 과정에 있어 주민 소통을 최우선 시 하고 언제든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문화복지국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도시계획반, 갈등관리반, 문화체육관광조성반 총 4개 반으로 구성된 친환경장사시설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후보지 선정 절차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군은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주민참관인'을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 주민 참관인은 공고일인 1월 17일 기준 해당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최종 선발된 참관인은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심사 시 건립 추진위원회 회의에 참관할 수 있다.

군은 오는 4월까지 장사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의 요청이 있을 시 '부르셨습니까?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와 '우수 장사시설 벤치마킹'을 추진하며, 오는 21일과 22일 '우수 장사시설 벤치마킹'을 요청한 2개면 마을주민과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과 세종 은하수 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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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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