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이 현역인 김희곤 의원을 누르고 국민의힘 부산 동래구 공천을 얻어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오후 중앙당사에서 제2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하면서 동래구에는 서 전 행정관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김 의원과 맞붙었던 서 전 행정관은 4년만에 승리를 거두게됐다.
김 의원이 공천을 받지 못하면서 부산에서만 공천에 탈락한 현역은 전봉민(수영)·이주환(연제) 의원까지 포함해 3명으로 늘어났다.
국민의힘 부산 지역구 18곳 중 15곳에 대한 후보자를 마무리한 가운데 이번에 분구되면서 새로 생긴 부산 북구을 선거구를 제외하면 모두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곳이다.
현역 안병길 의원이 있는 부산 서·동구 지역구는 아직까지 후보자 선출 방식이 정해지지 않으면서 현역 컷오프, 전략공천 등 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산 사하구을 5선인 조경태 의원은 정치신인이자 청년인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과 경선을 앞두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경선은 오는 7~8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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