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뉴질랜드 주요 대학들과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교육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강원대학교 김헌영 총장과 김명동 산학연구부총장, 김경태 국제교류처장, 김아욱 정보화본부 부본부장 등 대표단은 12~19일까지 뉴질랜드를 방문해 테 푸켕아-아라대학교(Te Pūkenga-Ara Institute of Canterbury) 및 SIT공과대학(Southern Institute of Technology)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교육 교류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강원대학교 대표단은 방문기간 동안 ▲데련 미첼(Darren Mitchell) 아라대학교 총장 ▲줄리 레이놀드(Julie Reynolds) SIT공과대학 크라이스트처치캠퍼스 매니저 ▲스테피 포터(Stefi Porter) 크라이스처치 및 켄터베리 지역교육(Christchurch Educated) 대외협력관 등을 만나 MOU 체결 및 복수학위 프로그램, 현장실습생 파견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테 푸켕아’는 16개 국립기술공과대학이 합병해 설립된 뉴질랜드 최대의 교육기관이며, 아라대학교는 켄터베리 지역에 위치한 대학으로, 150여개의 다양한 전공과정과 약 2만5000명의 재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뉴질랜드 최대 공과대학 중 하나인 SIT공과대학은 비즈니스, 행정, 컴퓨터 등 200여개의 교육 과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1만30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앞으로 강원대학교는 글로벌융합학부 내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신설해, 학생들이 뉴질랜드 대학에서 1·2학년 과정을 이수한 후, 강원대학교에서 3·4학년 과정을 마치면 양 대학의 학위를 수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해외대학에서 교육과 현장실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예를 들어 관광경영학과 학생이 SIT의 퀸스타운 캠퍼스에서 오전에 전공 및 실무영어 교육을 받고, 오후에는 현지 호텔에서 실무경험을 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뉴질랜드 대학과의 협력으로 지역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인적자원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방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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