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주갑 양정무 예비후보는 전북 국회의석을 현행대로 10석을 유지하자는 국민의힘 중앙당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27일 4·10 총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전북의 지역구 의석수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대신 비례대표 의석수를 47석에서 46석으로 1석 줄이는 안을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제안했다.
양정무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의 이 같은 제안은 180만 전북도민의 여망을 반영한 것으로서 더불어민주당도 전북도민의 여망에 부응하고 국민의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전북은 인구 소멸로 인한 지역소멸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직선거법 상 선거구 획정 원칙인 지역대표성을 고려해 국회의원 선거구를 줄여서는 안 될 일"이라면서 "전북 도민은 '인구, 행정구역, 지리적 여건, 교통, 생활문화권 등을 고려해 인구 대표성과 농산어촌의 지역 대표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 제25조의 기본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안(案)에 따르면 남원·진안·무주·장수는 2,706㎢로 서울 면적 605㎢보다 4.47배 넓다.
정읍·순창·고창·부안은 2,291㎢로 서울보다 3.79배, 그리고 완주·김제·임실은 1,964㎢로 서울보다 3.25배 넓다. 면적 면에서도 선거구 획정안이 게리맨더링보다 더 지독한 선거구 획정임을 알 수 있다. 미국은 이같은 지역 대표성을 고려해 연방 상원의원을 선출하고 있다.
양정무 후보는 "제22대 전북 총선에서 여야가 균형을 이루는 선거혁명을 이룩하고 일당독주의 폐해를 청산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일당독주는 전북 홀대 내지 전북 무시의 수렁으로 빠져들게 한다"고 밝히고 "전북 도민과 함께 전북 국회의원 의석 10석을 지키자는 국민의힘 제안을 더불어민주당이 수용할 것을 충심으로 권고한다" 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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