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내달 23일부터 4월 1일까지 10일간 제62회 진해군항제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3월 22일 저녁 7시 진해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62회를 맞은 진해군항제는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이다.
지난해에 열렸던 제61회 진해군항제는 국·내외 420만 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수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던 벚꽃 축제였던 만큼 그 기대감에 이번 진해군항제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해군항제는 최근 온화해지는 날씨로 인해 벚꽃의 개화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이번 제62회 진해군항제 개최 시기는 3월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월 23일 ~ 4월 1일 10일간이며, 작년과 크게 달라진 점은 3가지이다.
먼저 둘로 나눠져있던 축제 장소의 일원화이다. 이번 제62회 진해군항제의 중심 무대는 진해구 충무동 중원로터리와 북원로터리이다.
지난해의 경우 진해루, 중원·북원로터리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진해를 찾은 관광객들이 차량으로 이동을 해야됐으나, 이번 축제에서는 중원로터리 권역으로 일원화했다.
다음으로는 바가지 요금의 근절이다. 지난 군항제에서 문제되었던 바가지 요금에 대한 대책으로 이번 군항제에서는 부스 실명제, 신고포상제 운영, 삼진 신고 아웃제 등 다양한 방안을 내놓는다.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스 운영 업체의 실명을 공개하고, 타인에게 웃돈을 주고 전매하는 행위 등을 적발 시 최초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적발 업주에게는 영업 전에 맡긴 보증금을 몰수한다.
끝으로 세대별 참여프로그램 도입이다. 지난해 진해군항제를 방문해주신 관광객들의 의견 중 체험과 참여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이번 제62회 진해군항제에서는 가요대전, 댄스 대회, 가족 체험 부스 운영 등 세대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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