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농어촌지역 지하수의 체계적인 보전관리와 지속적인 개발․이용 필요성 증대에 따라, 지하수자원의 효율적 보전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지하수자원관리사업'을 착수했다.
지하수자원관리사업은 농촌지하수관리, 해수침투조사, 관정 실태조사 등을 통해 농어촌용수구역의 지하수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용수이용 및 오염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사업 시행하고 있다.
26일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총 42개 용수구역 중 지난해까지 36개 용수구역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
올해에는 김부지구(정읍시 신태인읍 등 3개면, 김제시 부량면), 동안지구(무주군 안성면, 진안군 동향면)를 대상으로 '2024년 지하수자원관리사업(사업비 4억9000만 원)'을 시행한다.
특히, 시설재배단지의 지하수고갈, 도서․산간지역의 국지적 가뭄 등 기후위기에 따른 안정적 용수확보를 위해 순환형 수자원(지하수댐․지하수함양 등) 구축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정문 본부장은 "지하수자원관리사업은 농어촌지하수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며, 국내 최고의 지하수전문기관인 우리 공사가 전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풍요로운 농어촌 물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성과물은 농어촌지하수관리시스템을 통해 지자체 및 농어민들에게 제공되며, 농어촌지역의 수량고갈, 수질오염 등 지하수 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보전관리대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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