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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예산 심사는 엄격하고 깐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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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예산 심사는 엄격하고 깐깐하게"

제327회 임시회 폐회… 주요업무계획 청취 및 조례안 등 29개 안건 처리

경기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는 23일 제327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제1회 추경예산안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첫 임시회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2건, 자치행정위원회 21건, 도시건설위원회 5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건 등 총 2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경기 하남시의회는 23일 제327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첫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하남시의회

앞서 시의회는 지난 15일~20일 4일 동안 집행부로부터 올 한해 하남시가 추진하게 될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및 계획 등을 청취하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과 관련, 올해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부 계획 수립 및 집행에 최선을 다해주고, 집행부에서는 임시회 기간 중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정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추경예산안 관련 시의회는 "현미경 심사를 통해 소중한 혈세가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더 엄격하고 깐깐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훈종)는 2024년 본예산 대비 90억7400만원(0.96%) 증액‧편성된 총 9504억1000만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 심사했다.

예결위는 2024년도 제1회 일반회계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교체(시설비)’ 59억원에 대해 실시설계용역비 1억원을 반영하고, 공사비 58억원은 삭감했다.

예결위 의원들은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지난 22일 오후, 미사호수공원을 직접 방문했다. 이날 의원들은 현재 시 재정상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미사호수공원 현장 확인을 통해 해당 예산의 시급성과 적정성 등을 살피고 효율적인 재원 배분과 실질적인 대안을 강구했다.

강성삼 의장은 "2024년도 시정 주요업무계획보고는 올 한 해 시정 이정표로서 굵직한 정책과 사업의 방향이 올바로 설정되었는지, 시민의 목소리가 잘 반영되었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다양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장은 "어느덧, 제9대 의회가 3년차에 접어들었다"며 "새해 첫 임시회를 마무리하면서 동료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활력이 넘치는 하남 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우리 의회도 시정의 동반자로서 더 나은 하남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오는 3월 19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328회 임시회를 통해 조례안 심의와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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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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