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보령교육지원청과 보령시가 지난 21일 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보령학생수영장 건립을 위한 학교시설 복합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백정현 보령교육지원청장과 김동일 보령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자료·정보의 상호공유, 사업시행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부지 공동 활용 및 사업추진 방안 마련, 기타 상호 합의에 의한 협력 사항 등이 포함됐으며,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보령교육지원청은 사업비 소요액 462억 원을 투입해 2029년 개관 목표로 한내여자중학교 인근 교육지원청 소유 유휴부지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인3급 수영장과 풋살장, 기타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다음달 12일까지 도교육청을 통해 교육부에 공모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학생들의 생존수영 실기교육과 수영선수 훈련, 보령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공인3급 수영장은 각종 경기대회가 가능해 선수 공인기록이 인정되면서, 충남 전역을 기반으로 학생 수영선수 발굴과 육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정현 교육장은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 보령의 교육혁신과 국제적인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우뚝 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학교시설 복합화란 학교 건물이나 부지에 교육·문화·복지 등의 시설을 설치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지역 생활의 중심 공간으로서 지역 내 물적·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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