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작년 발생했던 과수화상병의 전철을 밟지않기 위해 과수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한 첫 순서로 지난 1월 9일부터 2월 5일까지 화상병 월동잠복처인 궤양 제거와 예방 교육 및 점검을 진행했다.
교육을 통해 화상병 예방수칙과 요령에 관한 일체의 내용들을 공유했으며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및 집중관리 기간을 정해 1,249농가, 778ha 규모의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며 또한, 전정 시 궤양 예찰 및 제거, 신고 요령 등을 지도하고 있다.
이용기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친환경기술팀장은 “국가검역관리 병해충인 '화상병'은 일단 감염되면 확산이 빠를 뿐만 아니라 치료제 역시 없어 우리 무주군에서는 지난해 발생했던 과수화상병의 재발을 막기 위해 미리 총력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수가 세균에 감염돼 나무 일부분이 함몰되거나 갈라져 나타나는 궤양은 화상병균의 월동잠복처로 월동 후 이듬해 병균이 증식해 표피 외부로 유출되기 때문에 새로운 전염원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무주군은 이번에 정한 집중관리 기간인 23년 11월 27일부터 24년 3월 29일까지 현장점검과 지도에 나설 예정이며 방제를 위한 동계 약제는 2월 말, 2,3차 개화기 약제는 3월 말에 공급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