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숨은 자원 모으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자원 낭비를 줄이고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상자, 신문지, 책 등 폐지류 자원의 재활용 활성화를 적극 실시하고 폐기물재활용 업체를 대상으로 숨은 자원 모으기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3000만 원을 들여 폐지류 재활용품을 매입·재활용할 수 있는 매입업체와 폐지류 및 종이팩 등을 수거하고 매입업체에 판매하는 개인 재활용 수집자에게 각각 1kg당 30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매입업체는 kg당 60원의 장려금을 지급받고 개인 재활용 수집자가 매입업체에 폐지류 재활용품을 판매하면 kg당 30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개인 재활용 수집자로부터 폐지류 재활용품을 매입한 업체에서는 재활용품 수집 전표를 작성하고 청구서 등 관련 서류를 정선군청 환경과에 제출하면 장려금을 지원하며 월 1회 최대 300만 원까지 지급한다.
숨은 자원 모으기 지원사업의 투명한 추진을 위해 개인 수집자에게 장려금을 부당 지급하거나 중량 및 계량영수증명서 부정 발급, 조사 또는 검사 거부·방해, 허위 보고 등의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즉각 지원을 중단하게 된다.
군은 지난 2021년 642t, 2022년 524t, 2023년 695t 등 최근 3년간 총 1861t의 폐지류 재활용품을 수거해 처리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자원순환 정책을 적극 펼쳐 청정 정선의 이미지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덕종 환경과장은 “숨은 자원 모으기 지원사업은 다른 품목에 비해 재활용률이 떨어지는 폐지류에 대한 지원을 통해 환경 보호는 물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 모두가 일상에서 재활용을 생활화하고 깨끗한 정선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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