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지난해 방산혁신클러스트 사업에 선정되면서 방산기업 유치와 방산연구기관 유치 등 방산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8기에 들어 4조30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삼양컴텍 등 방산 분야 투자 활성화로 수도권 협력업체 4개사가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구미의 우수한 제조 인프라와 국방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촉진, 인재 양성을 통해 방산 생태계 조성을 확대한다. 또한 창업자 발굴에서 교육‧컨설팅, 네트워크 형성과 방산기술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시는 지역 방위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필수적인 연구기관인 방위산업부품연구원, 방산 관련 시험평가기관 등의 유치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연구기관 유치시 180여개 방산중소기업체를 포함해 3400여개 기업체를 보유한 구미시의 제조역량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방위산업을 통해 지역경제와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국방분야의 발전을 지원할 것이며, 차별화된 방위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K-방산의 수도 구미시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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