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민생 안정책의 일환으로 '2024년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 운임지원 사업’ 예산 9800만 원을 확보해 섬 지역에 주소지를 둔 주민의 추가 택배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섬 지역 주민들은 택배 서비스 이용시 기본요금과는 별도로 최소 3000원부터 최대 8000원의 도서지역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등 내륙 지역 주민들과 비교해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섬 주민들의 택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연중 택배 서비스 이용 분에 대한 추가 배송비를 1인당 지원 한도금액 40만 원 이내에서 택배 건당 3000원을 지원한다.
지원금 신청 대상은 섬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19세 이상 통영시민은 누구나 가능하며, 1인당 지원 상한액 한도 내에서 신청인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택배 이용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도서지역 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섬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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